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4일 '2024 대전0시축제' 자원봉사 발대식이 열렸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자원봉사단체 대표, 자원봉사자 65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준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단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덕분에 1647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을 마쳤다.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 결의문이 낭독됐고, 축제 행사 내용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세부 교육이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기간 동안 시내버스 우회노선 안내, 교통통제, 축제 안내·물품 대여, 행사장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체험 부스 운영과 시민 지원 활동도 담당한다.

이 시장은 축제의 안전과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올해는 축제 기간이 이틀 연장되고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진 만큼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 많은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함께해 줘 든든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가 대전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자원봉사센터 김현호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센터와 시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전0시축제는 8월 9~17일까지 중구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 옛 충남도청사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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