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땀방울이 대전 0시 축제 성공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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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땀방울이 대전 0시 축제 성공 견인했다
8개 봉사단체 회원·시민 800여 명, 안전 및 관람객 편의 제공에 최선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 0시 축제의 흥행에는 자원봉사자와 시민 등 800여 명의 구슬땀이 있었다.
대전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여해 시내버스 임시 승강장 노선안내, 행사장 환경정비, 축제 안내, 교통 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및 대전광역시새마을회 등 8개 봉사단체 회원과 대학생 등 개인 봉사자 13명, 외국인(러시아인 5명) 등 다양한 시민들이 힘을 보탰다.
활동에 참여한 8개 단체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대전광역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대전광역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 대전광역시통장연합회, 대한적십자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 대전봉사체험교실, 대전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초기 기습 폭우와 연일 이어진 폭염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7일 동안 단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행사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비에 자원한 봉사자들은 찌는듯한 더위에도 관람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지원했다.
안내 부스에서는 행사 안내와 함께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하는 데 힘을 보탰다.
행사장 내 차량과 오토바이, 자전거 등 진입을 통제하기 위해 매일 10~15곳에서 20~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교통 통제 지원활동을 펼쳐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24개소의 임시승강장에서 시내버스 노선안내를 맡은 봉사자들은 대전 120콜 센터와 연계해 현장에서 문의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변경 노선을 안내했다.
대전시는 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행사 기간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에 자원봉사운영본부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자원봉사 운영본부에는 대전시자원봉사센터 직원 10명과 대전시 행정자치국 직원 53명이 3교대로 봉사활동 안내 및 물품 지원(얼음물, 행사리플릿, 쿨스카프, 손선풍기, 간식),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 자원봉사자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00여 명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대전 0시 축제 성공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라며 “폭염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내내 축제장을 지키며 봉사활동을 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개막한 대전 0시 축제는 17일 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폐막일인 오늘도 퍼레이드를 비롯해 대전부르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 한편 K-POP 콘서트에는 코요태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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