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가 퍼진다"...대전 자원봉사 물결운동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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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가 퍼진다”...대전 자원봉사 물결운동 선포식 < 대전·충청 < 지역 < 기사본문 - 데일리한국 (hankooki.com)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자원봉사가 ‘2022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통해 대전 전역에 자원봉사의 물결이 커지고 퍼질 예정이다.
대전자원봉사물결운동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2022 대전자원봉사물결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전의 자원봉사를 붐업하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확산과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홍보하는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전시 자원봉사활동 인원이 2019년 17만 명에서 약 10만 명이 감소된 현실이다.
코로나로 인해 2년 정도 자원봉사 활동이 주춤해졌고 이러다가는 자원봉사에 대한 습관마저 사라질 수 있는 위기감으로 자원봉사의 붐을 의식적으로 조성할 필요성을 느낀 지역단체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선포식을 갖는다.
현재 자원봉사 물결운동 추진을 위한 12개의 공동 주관단체와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자원봉사 물결운동은 현재 200여개 단체가 참여 신청을 했으며, 9월부터 각 단체들이 제출한 봉사활동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자원봉사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물결운동은 6가지의 핵심가치이자, 주제별 활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단체들은 주제별 활동을 진행해갈 계획이다.
첫째는 ‘더 나은 미래’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자원봉사를 위해 청소년 성장 지원,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사회 통합 촉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의 활동으로 미래사회의 인력육성과 사회문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한다.
둘째는 ‘안전’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자원봉사로서 치안방범,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 시민들의 일상적인 안전관리와 재난관리를 펼쳐나갈 것이다.
셋째는 ‘신뢰’다.
사회구성원 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성을 함양하는 자원봉사로서 국가유공자,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거나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분께 고마움을 표현하며 서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사회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넷째는 ‘생태환경’으로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만들어가는 자원봉사를 하고자 한다.
3대 하천 살리기, 탄소중립 활동, 숲 가꾸기, 채식 도시락 나눔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보호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다섯째는 ‘돌봄’으로 휴머니즘을 실천하는 돌봄의 자원봉사를 하고자 한다. 아동돌봄, 어르신돌봄, 장애인돌봄, 여성돌봄 활동으로 일상에서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여섯째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각 단체의 고유활동과 새롭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다양한 시민들의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이번 자원봉사 물결운동의 집행을 총괄하고 있는 구자행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대전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통해 “잠잠한 호수 면에 돌을 던지면 호수 전체가 물결을 이루는 것처럼 코로나19에도 쉬지 않았던 열정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커다란 자원봉사의 울림을 만들어낸다”며 “이 울림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잠시 멈춘 자원봉사활동이 대전에 힘차게 물결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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