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소시오드라마(회장 김은혜)는 지난 4일 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성조)에 핸드메이드 목도리 30여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오방색지 재능 나눔 목도리’는 산내동에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됐다.

소모임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 30개는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지도교수 양혜진) 학생들이 복지관과 함께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리 산내동네 영웅사랑’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쌀쌀해지는 계절에 마음까지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과 나눔 문화에 대한 실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달식과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참여 대학의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 공헌의 모델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목도리를 전달받은 한 국가유공자는 “3월부터 꾸준히 방문하던 학생들의 깜짝 선물이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느껴졌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어느 떼보다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를 생각해주는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양혜진 지도교수는 “산내종합사회복지관과 올해 초부터 지역 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초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목도리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활용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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