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사설] 대전봉사체험교실 22번째 급식지원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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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사체험교실, 22번째 사랑의 식사 릴레이 봉사활동이 눈길을 끈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29일 대전 동구 양포항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이 22번째이다.
2500여명의 대전 시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대전체험교실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이와 관련, ‘직접 봉사의 리더가 되라 는’ 취지에서 봉사지도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대전 지역 보육원을 비롯 저소득층 가정, 산불 피해지역 ,전시 상황인 우크라이나까지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봉사 방식도 특이하다. 불우이웃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보고 그에 따른 맞춤형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쌀이 부족하면 쌀을 기증하고 연탄이 필요하면 연탄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현장이다.
작금의 경제 비상시국에서 저마다 느끼는 감회와 자부심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아직 우리 주변에 이 같은 봉사 자세가 생활화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 봉사 는 어딘가 마음이 무거워지고 부담이 들기 마련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봉사 이웃을 , 위해 정성스런 마음으로 나누어주고 도와주는 것이 참된 봉사이다. 그래서 봉사는 헌신이요 희생이다 항상 행동의 기준은 내 쪽이 아니라 남에게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소외 이웃에 대한 복지 실천은 우리 사회의 주요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급 기관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사회단체에서도 늘 관심과 배려 속에 이들의 안녕과 자립실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장애인의 경애 유형 정도와 ·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과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중증장애인외에도 독거노인 탈북민 다문화가족 등 이른바 소외 이웃들의 복지문제는 정부와 사회복지차원에서 해결해야할 주요과 제이다.
충분한 이해가 부족해 동정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실에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근거와 효율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의 사랑의 손길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없는 고귀한 것이다.
비록 봉사 자체는 힘들고 고되지만 마음 한구석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욕을 안겨주고 있다는 자부심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봉사 그 자체만으로도 더불어 사는 나눔의 소중함을 간직하기에 충분한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서두에서 언급한 22번째 사랑의 식사 릴레이 봉사활동은 그 의미와 함께 향후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할 때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조성도 앞 당겨질 것이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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